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Hong's Record/Life in Japan

님은 갔습니다..ㅠㅠ

| Mashimaro | 2017. 11. 1. 11:19


내가 사용하는 메인 핸드폰은 블랙베리 패스포트이지만, 서브로 샤오미 미맥스도 사용중이다. 최근에 나온 미맥스2가 아니라 첫번째 출시된 녀석이다. 미맥스의 경우 듀얼심을 지원하는터라, 일본 데이터심과 한국 알뜰폰 유심을 끼워두고 사용중이다. 평소에 일본에서는 블베를 메인폰으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데이터 쉐어심을 꽂아두고 가끔씩 서브폰으로 사용하곤 하는데, 이렇게 가끔 한국에 출장을 나오고 하면 한국유심도 꼽혀있기 때문에 미맥스를 거의 메인으로 사용한다. 아무래도 유심 트레이를 뺏다 넣었다 하지 않아도 되서 굉장히 편리하게 사용중이다. 







헌데... 오늘 이런 사단이 났다. 핸드폰을 손에서 놓친 것. 사실 난 핸드폰을 꽤 자주 떨어뜨리는 편인데, 그럼에도 지금까지 한번도 액정을 깨뜨린 적이 없었다. 심지어 예전에는 액정보호필름을 붙이지도 않았을 정도로 걱정없이 사용했는데.. 샤오미의 경우는 워낙에 내구성이 약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강화필름을 붙여둔 터였다. 근데, 오늘 아주 제대로 떨어뜨린 것. 플립커버임에도 불구하고 플립이 펼쳐진 채로 그대로 액정이 바닥면으로 떨어져 버렸다. 근데, 내구성 약하다는게 확실히 와닿았다. 이렇게 박살이 나는구나.. 예전에도 한번 떨어뜨렸을때 상판이 들려서 그대로 다시 닫았던 기억은 있는데, 이번엔 상판의 일부분이 들리면서 액정이 전체적으로 깨졌다. 좌측상단과 우측하단이 집중적으로 타격을 받은 것 같긴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대각선이 모두 찍힌것 같은 느낌이 나는거지? 현재 강화필름을 붙혀놔서 아직 현상유지는 되어있고, 또 폰 자체가 움직이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긴 하지만.. 꽤나 강하게 깨져서, 필름 바깥쪽으로 금이 가있는 부분들은 유리가루때문에 조금 위험하기도 하다. 흠.. 저렴한 제품이라 미친듯이 속상한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이 좋지는 않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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