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브라스 만년필이 도착했습니다. 어제 택배회사에서 메일이 왔길래 오전중 배달로 신청해 두었는데, 9시50분경에 딱 도착을 했더라구요. 부랴부랴 만져보고, 사진찍고 이렇게 올려봅니다. 언제나처럼 팩토리에서는 취급주의 스티커를 붙여서 보내주는데, 이번엔 서류봉투만한 작은 택배임에도 불구하고 어김없이 취급주의 스티커가 붙어있더라구요. 늘 포장을 열기 전부터 기분좋게 해줍니다. (여기서, 이 조그만 미니만년필이 들어있는데 왜 서류봉투만한 크기냐고 물으신다면, 그것은 트래블러스 타임즈 [Traveler's Times]가 같이 들어있기 때문이죠.) 그럼 꺼내봅니다. 사진에 보이는바와 같이 카트리지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사실 배송비 내기 싫어서이기도 했구요. 팩토리에서 만년필가격을 열심히 낮춰주어서 만년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