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J.R.R.톨킨 3

J. R. R. 톨킨 『두 개의 탑』

결국 반지의 제왕 시리즈도 2/3를 다 읽게 되었다. 사실 영화도 안보고 별 생각없이 읽기 시작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인데, 생각보다 구성이 너무 탄탄해서 나름 푹 빠져서 읽고있다. 그리고 전편 《반지원정대》에서도 느꼈던 것처럼, 꼭 영화는 한번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소설 자체의 구성도 탄탄하고 디테일한 설명이 텍스트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읽으면서 이게 영화라면...하는 부분들도 참 많았기 때문이다. 영상으로 구현하면 굉장히 인상적일 것 같은 부분들이 꽤 있어서 한번 보긴 꼭 봐야할 것 같다. 아마도 그래서 영화화 된 것이기도 하겠지..ㅎ 전편에서 프로도가 반지원정대로부터 나와서 샘과 함께 홀로 여행을 시작하게 되는 과정까지를 그렸다면, 이번에는 그렇게 시작된 프로도와 샘의 여정과 다른 반지원..

Books/Book Review 2021.08.12

J. R. R. 톨킨 『반지의 제왕 1. 반지 원정대』

-- 《호빗》에 이어서 드디어 《반지의 제왕》시리즈를 읽기 시작했다. 《호빗》을 읽으면서도 이야기했지만 나는 이전에 소설도 영화도 보지 않았던 사람이고, 시간 순서대로 읽고 싶어서 《호빗》부터 시작해서 톨킨옹의 작품을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내 의지라기보다 함께읽는 사람들이 있어서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고 있다. 《호빗》이 톨킨옹이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동화와 같은 스토리였다고 한다면,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들어와서는 확실히 세계관이 더욱 탄탄해진 느낌이다. 물론 《호빗》 단계에서 워낙 전제가 되는 세계관을 탄탄하게 구성해 두었기 때문에 더 디테일한 설정의 이야기들이 가능했겠지만, 스토리의 전개 및 구성을 보면 《호빗》에 비해 장르가 완전히 확 바뀐 느낌이 든다. 이 책은 Book1과 ..

Books/Book Review 2021.07.14

J.R.R. 톨킨 『호빗』

언젠가 읽어야지 읽어야지 벼르고 있다가, 결국 개정판이 나오고 나서야 읽게 되었다. 물론 이것 역시 함께읽기 덕분이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읽기로 했는데, 《호빗》을 가장 먼저 읽는 것이 좋다고하여 나름의 대장정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이제서야 왠 '반지의 제왕 시리즈'냐 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소설 원작은 커녕 영화조차도 본 적이 없었기에 정말 새로운 작품을 읽는 느낌으로 한권을 뚝딱 읽었다. 아무래도 영화의 이미지가 전혀 없는 나로서는 나름대로 참신하게 장면을 상상해보며 읽었던 것 같긴 하다. 하지만 함께 읽고있는 사람들의 감상에 따르면, 오히려 영화가 더 다이나믹하고 생동감있게 그려낸 것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 아무래도 책을 다 읽었으니, 영화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어쨌든 이..

Books/Book Review 202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