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순전히 동생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보고 궁금해서 읽어보게 된 책이다. 동생이 그리 책을 열심히 읽는 편은 아닌데, 이 책을 읽겠다고 써 놓은 것을 보고 궁금증이 생겨서인데, 사실 이 책일 읽으려고 하는 마음은 이해가 되었다. 동생도 이제 아들이 초등학교 1학년인데다가 워낙에 부부가 여행을 좋아한다. 교육에 대한 관심도 높을 시기이고, 또 우리나라 사교육 문제에도 본격적으로 관련되어 있을 시기일 것이다. 심지어 여행을 좋아하는 부분에게 이런 제목의 책은 당연히 끌리겠지. 덕분에(?) 덩달아 나도 관심이 동해서 읽어보았다. 책의 내용 자체는 생각보다 예상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고, 어느 엄마의 좌충우돌 해외여행기 정도라고 하면 될까? 그리고 생각보다는 교육에 대한 이야기, 특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