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은근히 환경에 대한 책이나 이야기를 참 많이 접하게 된 것 같다. 사실 이전까지는 거의 관심이 없다시피했다. 그런데 《빌 게이츠, 기후재앙을 피하는 법》을 친구들과 함께읽기도 했고, 또 기상학을 전공하는 친구와 지구온난화 등에 대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있었고, 이곳저곳에서 은근히 그러한 문제들을 많이 접했던 것 같다. 뭐 이 책을 그러한 진지한 태도로 읽기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굳이 하나의 이유를 더해보자면, 3월에 이사 온 이곳에 쓰레기 분리수거를 도대체 어찌해야하는지.. 아니 정확히 말하면 재활용 쓰레기를 어디에 어떻게 내놓아야 하는지 꽤 오래 골머리를 썩었던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사실 한국이나 일본은 유럽이나 여타 나라에 비해서는 분리수거를 참 열심히 하고있다고 본다. 뭐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