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이번 편에서는 한시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그래서인지 확실히 전편보다는 덜 지루했던듯. 근데 여전히 아픈사람이 많고 죽는 사람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희봉이가 아픈 상황이 이 6권에서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아무래도 일 잘하는 희봉이 없으니 그 구멍이 크게 느껴지는듯. 하지만 그 덕분에 탐춘의 매력이 드러난 것도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어찌보면 희봉이보다 더 매력적인 캐릭터일지도 모른다고 느꼈다. 그러고보면 난 확실히 일잘하는 여성에게 끌리는듯. ㅎㅎ 그래도 이번에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보다 영국부, 녕국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참 많이 등장한 것 같다. 그러다보니 평소 이름만 등장하던 사람들의 조금은 더 디테일한 캐릭터를 엿볼 수 있었고, 처음 등장하는 인물들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