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르시아어라.. 내가 페르시아어를 처음 접한 것은 이란에 다녀온 2008년 이었다. 이란은 2008년에 일주일정도, 2009년에 한달정도 이렇게 두번 가본 적이 있다. 그래서인지 이란은 나에게 있어 굉장히 친근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란관련 책을 보면 일단 집어들게 되고, 그래서 일전에 《테헤란 나이트》도 주저 없이 구매해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사실 이란에 다녀오면서 공부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페르시아어 교과서와 사전을 사왔던 터라, 지금까지 진전시키지 못한 반성을 담아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사실 책을 처음 읽기 시작했을때 상상했던 내용과는 조금 달라서 당황했다. 이란혁명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시작하고, 저자는 그 시기 어머니의 뱃속에서 죽을 고비를 넘겼다. 부모의 정치관에 반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