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베씨 시리즈 중 3번째로 읽은 책.전작인 행복여행이나, 꼬마꾸뻬가 주인공이었던 인생여행보다는 조금 더 덜 가볍게 읽은듯한 느낌이다. (전작보다 스토리가 살짝 더 찐해서 난 좋았음ㅎㅎ) 아리스토텔레스의 '우정'에 대한 3가지 정의를 시작으로 우정에 대해 관찰하며 친구를 찾아 여행하게 되는 이야기인데,불교와 기독교 이야기를 넘나들며, 아프리카(장 미셸이 있는 곳이 아프리카가 맞다면)와 한국(이번 시리즈에선 한국과 막걸리가 등장), 그리고 소수민족을 방문하며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우정이라는 테마로 이야기하였기에 아마도 전작들에 비해 조금은 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가능했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우정이라는 테마는 생각보다 인생의 많은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는 주제라는 것도 느꼈다. 어쩌면 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