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의 9월 무료대여로 읽게 된 책으로 추리소설이라 해야하나? 다 읽고 나니 약간 장르가 헷갈리는 그런 소설같다. 미친듯이 잡고 읽게되는 정도의 책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집중력있게 읽게 되는 내용이었던 것 같다. 줄거리상으로 악보를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와 살인사건이 겹쳐지면서 수사를 해 나가게 되는데.. 중요한 배경으로는 유태인학살과 아우슈비츠의 이야기가 깔려있다. 단순하지 않아서 좋았고, 흡입력도 있었는데.. 결말이 조금 아쉽다고 해야하나? 살짝 허무했다고 해야하나... 추리소설이고, 내용을 많이 벌려놓은 것에 비해서는 반전이나 놀라게 되는 부분은 적었던 것 같다. 사실 복선같이 보이던 장면이라든지, 이것저것 세팅해 놓은 상황중에서 마지막에 완전히 수습되지 않는 장면들도 너무 많은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