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즈음에 김초엽작가의 SNS를 통해서 발간소식을 진작에 들었던 것 같은데, 결국 이제서야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물론 책을 집어들고는 단숨에 못끊고 읽게된 것은 당연. 도대체 김초엽 작가는 장단편을 가리지않고 다 재미있다. 단편은 단편대로 또 장편은 장편대로의 재미가 있다. 물론 그 재미의 느낌은 조금 다르긴 하다. 이 짧지 않은 장편소설을 읽으면서 정말 푹 바져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솔직히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나는 과연 주인공처럼, 혹은 작가가 중심에 놓았던 이들이 가졌던 마인드처럼 생각할 수 있을까..를 참 많이 생각했던 것 같다. 그리고 여전히 나는 보수적인 인간인가.. 변화가 두려운 사람인가... 하는 생각을 쉬지않고 하면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역시나 이 작품을 읽으면서 또 《특이점이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