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덕에 묵혀두었던 책들을 하나둘씩 읽어가게 된다. 이번 책도 팩트풀니스를 읽도록 하게 해준 친구 덕에 다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책 제목처럼 이 책은 지정학에 대한 책이고, 엄밀히 말하자면 지정학을 기반으로 국제정세를 풀어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최근 십여년 동안 지정학이라는 개념이 꽤 주목을 받기도 했고, 또 실제로 국제정세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개념이기도 하기에 책은 진작에 질러놓긴 했던 것 같은데, 결국 또 이렇게 몇년이 지난 이제서야 읽게됐다. 물론 안 읽은 것 보다는 낫지. ㅎ 이 책이 나름 이해하기 쉬웠던 점은 각 챕터를 대륙별로 묶어서 설명해주었다는 점이다. 잘 알고있는 곳도 있었고 정말 배경지식이 거의 전무하다시피 한 곳들도 있었는데, 내용이 아주 어렵지는 않아서 지정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