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돌이 푸에 대해서 내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빨간 티셔츠 한 장 걸치고 꿀단지를 들고있는 노란색 곰이었다. 그리고 실제로 애니메이션이나 어떠한 작품을 본 기억은 전혀 없고, 단지 캐릭터가 여러가지 형태의 굿즈로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는 것을 보았을 뿐이다. 봉제인형이라든가 학용품 등에 그려진 그림, 여러가지 아기자기한 물품들을 통해서 푸, 피글렛, 티거 등을 만나보았을 뿐이었다. 그러니까, 이런식의 원작이 있는 줄도 몰랐다는 뜻이다. 그래서인가.. 절반이상은 호기심 때문에 읽게 된 책이다. 그렇게나 익숙한 곰돌이 푸에 대해서 사실 난 전혀 아는 바가 없었으니까 말이다. 일단 이 작품은 아들이 가지고 놀던 동물인형을 의인화하여 만든 작품이라고 한다. 우리가 알다시피 푸, 피글렛, 티거, 이요르, 캥거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