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쓰네카와 고타로 2

쓰네카와 고타로 『금색기계』

이번달 독서는 참... 내겐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SF에 판타지에.. 뭔가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달에 완독한 책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시리즈가 완전히 도배중이었는데, 4권을 완독하기 전에 이 책을 먼저 다 읽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인 쓰네카와 고타로는 리디북스에서 무료대여로 읽게 되었던 《야시》를 통해서 알게 되었는데, 책을 읽으면서 작가의 세계관이나 이야기를 풀어내는 방법이 매력적이었다는 기억이 남아있다. 그러다보니, 이 책도 리디셀렉트에 올라와 있기에 한번 읽어봤다. 《야시》가 중단편에 가까운 소설이었던 것에 비하면 이 작품은 완전한 장편소설이다. 그리고 이 작가가 나름 긴 호흡의 소설도 잘 풀어가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2권의 책 밖에 읽..

Books/Book Review 2018.09.30

쓰네카와 고타로 『야시』

생각해보면, 리디북스 무료대여는 참 나에게 여러장르의 책을 읽게 하는 것 같다. 사실 내가 절대 손대지 않는 종류가 호러인데, 이 책은 처음부터 호러대상 수상작이라고 나온다. 아무리 무료대여라고해도 무서운건 안읽는터라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읽은 사람들의 평이 생각보다 괜찮았다. 무엇보다 전혀 무섭지 않다는 것. 뭐 믿음이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해 주었기 때문에 또 한번 눈 딱 감고 이 책을 집어들었던 것 같다. 결론은, 음.. 좋았다. 장르로 보면, 호러라기보다는 딱 일본에서 유행하는 도시전설 같은 느낌? 물론 그러한 장르도 좋아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던 작품인 것 같다. 책 제목은 《야시》이지만, 두 작품이 들어있다. 〈바람의 도시〉와 〈야시〉 이 두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두 작품 모..

Books/Book Review 2018.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