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사이토 다카시 4

사이토 다카시 『야행성 인간을 위한 지적 생산술』

사실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은 꽤 읽었던 것 같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부분도 많았고, 또 일단 글을 매우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쓰는 작가이기에 가끔씩 읽곤 했던 것이 꽤 누적이 된 것 같다. 그렇기 때문인지 몰라도,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은 막 찾아읽기까지는 않지만 눈에 띄는 제목이 있다면 별 거부감없이 읽기 시작하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 책은 지금까지 내가 읽은 책 중에 아마도 평점이 가장 낮지 않을까 싶다. 이 책에 제목과 비슷하게 나는 매우 심한 야행성이다. 평소에는 2시쯤에 취침을 하는 정도였는데, 작년 중반부터는 4시정도에 취침을 하게 되더니, 요즘에는 아침 6시에 잠들정도로 생활패턴이 많이 무너진 상태이다. 그러다보니 어찌보면 절박한 마음으로 이 책을 읽기 시작했던 것 같다..

Books/Book Review 2020.09.02

사이토 다카시 『3색볼펜 읽기 공부법』

이 책은 대체 언제 구입했던 것이었더라..? 예전에 대여책들이 많이 풀렸을 때 아마 10년대여로 빌렸던 책인 것 같다. 솔직히 이런류의 책은 정가로 구입하지는 않는 편이라.. 그래도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은 공감하는 부분도 참 많기 때문에 읽을 수 있다면 가볍게 읽는 편이다. 이 책 또한, 제목부터 왠지 나랑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일단 대여했던 생각이 든다. 나 역시다 3색볼펜이 습관화 되어있는 사람이고, 덕분에 멀티펜 성애자가 된 사람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야장기록이 생활화되면서 더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말 그대로 이 책은 3색볼펜을 통해서 어떻게 텍스트를 읽어야하는지를 설명한다. 사실 내용은 엄청 심플하다. 첫 작은 챕터만 읽으면 요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Books/Book Review 2019.01.29

사이토 다카시 『독서는 절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사이토 다카시의 책은 대부분 사기보다는 빌려서 읽는 편이다. 소장하면서 계속 읽고싶은 책이기 보다는 잊고있었던 것을 상기시켜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실, 저자가 책을 엄청나게 많이 써내는 사람이라는 것도 한 몫 했을 것이다. (한번 사면 왠지 다 사고 싶잖아..)이 책 역시 전자도서관에서 보고 빌려읽게 되었는데, 제목때문에 빌린 것도 있다. 저자의 전작 중 몇권의 책을 읽고 이사람은 독서를 참 많이 하는 사람이구나..라는 것은 알고있었고..아예 대놓고 독서에 대한 책을 썼다는 것을 알고는 한번쯤 읽어보고 싶었다.... 라는게 표면적인 이유이고.사실은 요즘 논문이고 일이고 다 던져버리고 책만읽고 싶은 마음이 자꾸 들고, 논문보다는 책을 더 많이 읽고 있다는 것에 죄책감이 많이 들고 있는게 사..

Books/Book Review 2017.03.09

사이토 다카시 『35세를 위한 체크리스트』

일본어 리뷰 [Japanese Review]齋藤孝 『35歳のチェックリスト』 모교 전자도서관에서 다른 책을 찾고있다가, 우연히 발견하고 제목에 끌려 대출을 했다. 눈에 들어온 단어는 다름아닌 '35세'. 책제목을 보고서는 다시 한번 잊고있던 나의 나이를 실감했다. (물론, 내가 정확히 35세인 것은 아니다. 저자는 일본인이고, 일본은 만으로 나이를 세고, 그럼난 35세에서 *살차이니, 아무튼 근접한 시기다. 흠흠...^^;;) 원래 이러한 류의 제목은 뭔가 좋아하지 않는데, 마침 진로 및 인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어떠한 것을 결정해야하는 상황이었고, 심지어 내 나이 시기에 대한 책이라는 점에서 집어들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책을 읽으면서 무엇보다 반가웠던건, 정말로 내 나이또래에서 생각하는 것들, 경험..

Books/Book Review 2017.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