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민태기 2

민태기 『조선이 만난 아인슈타인』

이 책은 출간하자마자 그 소식을 접했고, 심지어 한국에 종이책으로 주문을 해두었다가 한국에 갔을때 들고온 책이기도 하다. 그렇게 열심히 종이책으로 공수했드만 어느새 전자책이 출간되어 약간의 허탈함도 느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이책으로 소장하는 것이 전혀 아깝지 않은 책이기도 한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이렇게까지 손에 넣으려고 했던 것은 순전히 《판타 레이》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 때문이다. 덕분에 저자인 민태기박사님에 대한 무한신뢰 및 애정이 생겼고, 바로 이 책의 구매까지 이어진 것이다. 그러고보니 전자책 중심인 나의 책장에 모든 책을 종이책으로 소장하게 된 몇 안되는 저자가 되었다. 책의 내용이 '조선'으로 국한되기에 사실 아주 재미있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이상한 선입견이 있긴 했지만, 역시나..

Books/Book Review 2023.12.10

민태기 『판타 레이』

정말 오래만에 종이책을 매우 재미있게 읽었다. 독서모임을 통해서 알게되어서 벽돌책임에도 도전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책이고, 또 전자책으로 발간되지 않아서 일부러 한국에 들어갔을때 구입해서 온 책인 만큼 열심히 읽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그러한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너무 술술 읽히는 벽돌책이었다. 물론 과학책이니만큼 내가 이해할 수 없는 범위의 과학이론에 관한 내용도 참 많았지만, 솔직히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만큼, 연관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참 많이 서술되어 있고, 범주로는 역사, 미술, 음악, 경제 등등.. 과학 이외의 이야기들도 그 못지않게 아주 많이 쓰여져있기 때문이다. 솔직히 과학책이라기보다 역사책이라고나 할까? 뭐 책표지에 과학사라..

Books/Book Review 2023.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