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리뷰 [Japanese Review]上野千鶴子・水無田気流 『非婚ですが、それが何か!?』 사실 이 책에 처음 눈길을 두게 된 것은 '비혼'이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내 상황이 상황인지라, 아무래도 이러한 소재에 관심이 가는 것도 사실이고, 또 일부러 당당(?)하게 '비혼'이라는 단어를 선택했다는 것이 내 관심을 끌게 했다. 난 현재 일본에서는 30대 중반의 나이이지만, 한국에서는 30대 후반이 되어버린, 예전 말로 하면 노처녀이다. 굳이 독신주의자라서 결혼을 '안'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무지하게 결혼을 하고싶은데 결혼을 '못'한것도 아니다. 음.. 어느쪽이냐 선택하라하면 참 애매하다. 사실 혼자 살고 있는 지금이 너무나도 편하지만, 난 또 가족이라는 공동체를 꽤나 좋아하는 사람이니까... 이렇게 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