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장을 보고왔다. 한동안 장보는 것도 게을리 했더니, 휴지도 똑 떨어지고, 커피도 똑 떨어지고, 샴푸도 간당간당, 이것저것 사야할 것이 많았다. 사실 집 근처에서 장볼만한 곳은 coop도 있고, 조금 거리는 있지만 세이유도 있고 그렇다. 하지만 내가 메인으로 장을 보는 곳은 돈키호테이다. 집 근처에 메가 돈키호테가 있는데, 메가돈키는 슈퍼마켓까지 있다. 그리고, 솔직히 가격은 메가돈키가 가장 싸다.이 매장의 영업시간은 새벽 2시까지이기 때문에,난 종종 이렇게 한밤중에 장을 보곤 한다.(거의 막차타고 집에 돌아오는 것이 일상이기에..) 그래서, 휴지도 사고, 커피도 사고, 샴푸도 사고...하던 중에, 목이 타서 음료코터를 어슬렁거려보았다. 그러다가 발견한 이녀석. 카루피스 스파클링....이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