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정말 안읽으려고 발버둥을 치다가 읽게 된 책이다. 그리고 다 읽고 난 지금도 난 이 책을 다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겠다. 정말 모임에서 함께읽은 책이 아니라면 손에도 안대었을 책이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물리적으로나마 다 읽었다는 위안은 남았다고나 할까.. 사실 브라이언 그린은 《엘레건트 유니버스》의 저자로 알고있었고, 내가 너무나 어려워하는 초끈이론과 양자역학의 영역에서 많이 등장하는 인물이다. 당연히 나와는 거리가 꽤 있는 영역이지만, 최근에 과학도서를 누군가 함께 읽는 시간들이 꽤 생겼고, 그러다보니 어쩌다가 여기까지 흘러들어왔던 것 같다. 뭐, 결론은... 물리학은 여전히 너무 어렵다..이지만. 그래도 비교적 이 책은 조금 순한맛으로도 느껴진다. 그도 그럴 것이 브라이언 그린이 무슨 바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