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남쪽 요코하마(横浜)의 귀인(?)이 보내주는 택배 하나를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사실 화요일은 연구실 근무일이 아니어서, 좀 여유가 있는 날인데, 또 마침 택배가 오늘쯤 도착할거라는 연락을 받은 터라, 타이밍도 절묘하다고 생각하며, 집에서 택배를 받으려고 대기중이다. 일본의 택배는 꽤나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물론 우체국의 배달시스템도 그러하다. 뭐 두세시간 간격으로 정해져있거나, 날짜를 지정하거나 하는데, 천재지변이 없다면, 거의 지정한 시간이나 날짜에 잘 도착하는 편이다. 또한 부재중에 택배가 도착했을 때에는 재배송을 신청하게 되는데, 그 때도 받고싶은 시간단위를 지정하면 정확히 맞춰서 가져다준다. 여러 택배회사들이 있고, 그 중에서도 꽤나 메이저급에 해당하는 것이 '쿠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