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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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g's Record/Life in Japan

오랜만에 찾은 스벅도서관 (feat. 완소텀블러)

| Mashimaro | 2018. 3. 4. 17:47






백만년 만의 스타벅스인 것 같다. 한동안 통 오질 못했는데, 오늘은 마실을 나와봤다. 사실 지하철 프리패스 갱신때문에 나와야 했기도 했고, 또 앞으로 일주일 이내에 끝내야 하는 번역도 있기에 겸사겸사 스벅도서관으로 출동했다. 역시, 번역작업은 스벅도서관이 젤 집중이 잘된다. 이유는 나도 잘 모르겠다...ㅎㅎ (근데 어째 사진이.. 컴퓨터 화면은 네이버카페고, 정작 전자책리더기 펼쳐놓고..ㅋ)


오늘은 보온병 타입의 텀블러를 들고 왔는데, 늘 들고다니던 스뎅텀블러보다 얄상해서 들고다니기에 꽤 만족스럽다. 그리고 사실 가장 좋은점은, 스벅텀블러 종류로서는 흔치않게 밀봉타입이라는거다. 사실 써니보틀의 팬인 내가 스벅 보틀의 가장 단점으로 꼽는 것이 뜨거운 음료를 넣지 못한다는 것인데, 이녀석은 전면 스뎅이라서 뜨거운음료나 차가운음료 모두 담을 수 있다. 거기다 밀봉까지라니..!! 완전 만족스럽다. 


오늘도 가장 저렴하고, 100엔 리필도 가능한 드립커피를 받아들고 계산을 하는데, 점원 왈 "이 텀블러 이쁘죠? 안그래도 인기가 많았던 제품이에요" 라고 이야기해 주더라. 참 별거 아닌데, 이런 얘기를 들으니 또 왠지 기분이 좋다..ㅎㅎ 내가 가진 아이템이 많은이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이라니.. 뭔가 뿌듯한 소비였던듯 한 기분? ㅎㅎ 지금 진열되어 있는 사쿠라 시즌 굿즈들을 보고도 그렇게 막 지르고 싶지 않은걸 보면, 이녀석 잘샀다 싶다. 오래도록 함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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