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Digital, IT

Kobo 오라원(Aura one)의 용도.

| Mashimaro | 2017. 3. 12. 17:25
현재 사용하고 있는 ebook 리더기는 3대. (음. 요타폰 까지 넣는다고 하면 4대지만.) 한국책을 보는 메인기기는 중국 Onix사에서 나온 c67ml carta를 사용하고 있다. 이 기기는 현재 한국이퍼브진영에서 내놓은 크레마 사운드의 모체가 되는 기기이다. 212ppi 버전을 사용하고 있으니, 해상도까지 같은 기종이다. (참고로, c67ml carta2의 경우는 300ppi의 해상도이다.) c67ml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기기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한국책은 이 기기에 어플을 깔아서 소화가 가능하다. 그리고, 일본 원서나 영어 원서를 읽을 때 주로 사용하는 기기가 킨들 페이퍼화이트(300ppi) 이다. 원래 212ppi인 킨들 페이퍼화이트2를 사용했었는데, 300ppi에 흰색기기가 나오는 바람에, 페화2를 처분하고 페화3 흰둥이로 갈아탔다. 물론 아주 만족하며 사용중이다. (솔직히, 아직 기기는 킨들 따라가기는 먼 것 같다. 그러나 한국에 아마존이 들어올 기미는 없으니.) 그리고, 작년에 충동구매를 했던 것이 바로 Kobo사의 오라원(Aura one)이다. Kobo를 일본의 라쿠텐이 인수했기 때문에, 라쿠텐사이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는 있었는데.. 킨들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 충동구매질을 해버린 이유는 순전히 크기때문이다. 





현재 나와있는 전자책리더기의 평균적인 크기는 6인치가 대부분이다. 물론 중국의 여러 이잉크 제조사 등에서 여러가지 크기에 기기가 나오고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우리가 손에 넣기 쉬운 가장 일반적인 크기는 6인치 단말기이다. 킨들 역시 이전에는 큰 기기를 내주기도 했지만, 현재 공식적으로 출시되고 있는 기기는 모두 6인치이다. 오라원의 경우는 7.8인치에 카르타패널, 그리고 300ppi라는 점이 지름의 포인트였다. 맨날 큰 화면에 카르타패널이 나오면 지르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중이었는데 나와버린것. 사실 pdf를 보려고 구매했던 것인데, 생각보다 pdf의 반응속도가 느려서, 코리더 등을 설치해서 사용하면 좋긴 한데.. 난 코리더가 잘 안맞더라.. 물론, epub파일을 보면 킨들보다 폰트선택도 다양하고, 조판배열 조정도 다양해서 나름 내 입맛에 맞춰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내가 오라원을 현재 활용하고 있는 용도는 만화책과 스캔본이 으뜸이다. 사실 만화책을 많이 보진 않는다. 유일하게 보는 것이 지금은 심야식당... 정도이고.. 페코로스 시리즈 같은것? 사실 일반 코믹 정도의 크기라면 킨들이나 6인치 단말기에서도 별 무리는 없다고 본다. 하지만, 내가 보고 있는 이러한 것은, 형식이 만화이긴 하지만 책 자체가 단행본 사이즈이거나 그보다 더 큰 책이다. 이건 6인치 단말기로 해결이 안되기 때문에, 아이패드 같은 태블릿으로 소화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라원은 이러한 면에서 아주 굿이다. 물론 이런 이유때문에 전자책으로 나오지 않은 책을 스캔해서 읽기에도 아주 좋다. pdf로 묶어도 되긴 하지만, jpg로 스캔해서 cbz로 묶어서 읽으면 속도도 빠르고 아주 좋다. 아무튼, 충동구매이긴 했지만, 나름 오라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자리가 잡혀서 다행이다. 





오라원으로 책읽기

(라쿠텐에서 구입한 심야식당)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