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Favorite things/Digital, IT

교보 ebook for SAMSUNG 설치

| Mashimaro | 2017. 3. 10. 19:12


삼성핸드폰은 여러가지 혜택이 있는게 사실이다.

내가 지금은 블랙베리유저이지만, 일본에 와서 2번째로 사용했던 폰이 삼성 갤럭시노트3다.

갤럭시노트 시리즈는 워낙에 쓰고싶었던 폰이었다. 

일단 화면이 크고, 필기도 할 수 있고.. 실제로, 당시 갤노트2를 사용하고 있었던 몇몇사람들의 기기를 실제로 만져보고나서 다음엔 꼭 노트시리즈를 사야겠다고 생각하고 구매했던 폰이었다. 

물론, 나의 블랙베리를 향한 향수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블베의 세계로 돌아왔지만

갤노트3는 내가 현재까지 계속 충전해가며 옆에두고 사용하고 있는 서브폰이라고 할 수 있다. 


갤노트를 구매했던 다른 큰 이유 중 하나는 ebook을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는데, 

갤노트를 구매하고 나서는 이전에 쓰던 7인치 갤탭을 지인에게 처분했다. 

책을 읽기위한 용도로써의 7인치 타블렛은 충분히 대체할 수 있는 아이였다. 

물론, 이 또한 내가 다시 ebook리더기로 회귀하면서 그 빈도수가 줄었지만, 이북리더기를 지참하지 않은 환경에서는 갤노트가 여전히 큰 활약을 해주었다. 





삼성핸드폰을 사용하면서 받았던 큰 혜택중 그 첫번째는 2년동안 드롭박스 50기가용량을 무료로 제공해 주었던 부분이다. 

온갖 참고자료와 논문을 클라우드에 보관했던 나에게는 완전 꿀혜택이었다. 

그리고 두번째가 kindle for SAMSUNG이다.

내가 킨들을 구입하면서, 일본원서나 영어원서를 구입하는건 아마존으로 집중시키고 있었는데...

삼성앱스토어에서 킨들어플을 다운받으면, 일반 킨들어플이 아닌, kindle for SAMSUNG으로 다운받아진다. 

주된혜택은 매달 1권씩 무료책을 제공해 준다는 것이다. 

물론, 일본어책이고, 4권 중 1권을 고르는 시스템이다. 

뭐, 4권의 퀄리티가 그닥 좋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4권중 읽을만한책이 꼭 1권 이상은 있었기에, 매달 1권씩 착실히 다운받곤했다.

그리고나서 알게 된 사실..

교보 ebook에서도 비슷한 혜택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나는 일본 거주중이고, 핸드폰자체도 일본기기로 설정되어 있고,

역시나, 삼성앱스토어에 들어가니 어플은 존재하지 않았다. 

완전 잊고 지내고 있었는데, 이북카페에서 또 오늘의 무료대여 이북정보가 올라온 것이다. 

그리고나서 급 검색, apk파일을 찾아냈다. 그리고 바로 설치했다.






설치하고 실행해보니, 그래도 삼성폰 내에서 들어갔다고 알아서 인증도 되고 혜택도 받을 수 있었다. 

덕분에 이달의 무료대여책인 '덕혜옹주'를 다운로드. (다행이다, 아직 안읽은 책이다.)

대여라고는 하지만, sam시스템에 맞춰 대여기간도 180일이다. 

그리고, 설치는 폰에 했지만 교보아이디는 모두 연동되어 있기에

일반 교보이북이 설치된 다른 기기에서도 내 아이디로 접속된 기계라면 같은 책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그래서 이북리더기에도 다운받아 보았다. 






이제는 즐겁게 읽을 일만 남았다.

결국, 갤노트는 요즘 전화기로써의 기능은 하지 않지만, 나의 무료 이북혜택을 받기위한 '허브'로 충실하게 기능하고 있다. 

이로써, 무료책으로 읽을 수 있는 것만 해도 벌써 꽤 된다.

상시적으로 교보전자책도서관 대여, 매주 1권씩 인터파크 무료대여와 매달 1권씩 교보이북 무료대여, 그리고 아마존 킨들에서 매달 1권씩 영구소장 등.

나의 독서라이프가 점점 풍성해지는 느낌이다.



2016.03.01. 14:43 작성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