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SONY 3

어느 완벽한 주말 오후 _ 클래식과 커피와 RP1

워낙에 책을 읽을 때에는 주로 대중교통으로 이동할때나 화장실, 혹은 침대에 누워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랜만에 큼지막한 RP1으로 PDF 독서를 하다보니, 책상 앞에 각잡고 앉아서 읽고있다. 비싼 아이패드를 키보드 케이스에 끼워서 거꾸로 세워놓으니, 아주 좋은 거치대가 되었다는. 가지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는 12.9인치, RP1은 13인치. 사이즈까지 딱이다. 이걸 가성비가 좋다고 해야하는건가? ㅋㅋㅋㅋㅋ 독서할 때 좋은 BGM은 역시 클래식! 요즘 내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는 DAP은 아스텔앤컨의 SR25. 그리고 책 읽으면서 선때문에 걸리적거리면 또 신경쓰이니까, 유선보다는 블루투스 헤드폰으로.참고로 오늘의 헤드폰은 LDAC의 축복, Aonic50. 커피 한 잔까지 양 넉넉하게 텀블러에 담아놓으면 ..

연말연시 나에게 온 선물 _ 소니 디지털페이퍼(SONY DIGITAL PAPER, DPT-RP1)

몇 년 동안이나 나의 위시리스트에 고이 모셔두기만 했던 소니 디지털페이퍼(digita paper, DPT-RP1)가 드디어 기적적으로 나의 품으로 왔다. 정작 받은 것은 31일 저녁. 신품은 아니지만 지인이 사용하던 물건을 정가에 반값도 안되는 가격으로 받을 수 있었다. 그것도 케이스 펜까지 합쳐서 풀셋으로. 사실 그 지인분은 RP1(A4사이즈)을 매우 쾌적하게 사용하였지만, 역시 본인의 사용용도상 조금 더 작은 사이즈인 CP1(A5사이즈)이 오히려 사용하기에 편리할 것으로 생각되어 기변을 결정하신 것이다. 중고장터에 내놓기 직전이었으나 그 정보를 접한 나는 바로 반응을 보였고, 순식간에 거래가 성립되었다. ㅎㅎ 사실 소니 디지털페이퍼의 1세대는 일반판매보다는 병원이나 대학, 기업 등 전문영역을 중심으로..

SONY DPT-RP1 디지털페이퍼 (신형 13인치 e-ink리더) _ 세토코지さん 리뷰영상 첨부

이전에 2014년에 소니에서 13인치 디지털페이퍼(DPT-S1)가 출시되었을때도 엄청 갖고 싶었었다. 소니에서 만들고있는 이 13인치 디지털페이퍼는 e-ink 리더기로 대화면이라서 논문 등의 PDF파일을 읽기에 적합한 기기 중 하나다. 뭐, 요즘에야 오닉스 맥스(Onix Max) 같은 13인치 대화면의 e-ink기기가 몇가지 나오긴 했지만, 아마도 당시 가장 먼저 출시한 것이 이 소니의 제품일 것이다. 출시된 당시만해도 논문을 거의 하루 종일 보는 대학원생들에게는 완전 인기와 관심을 얻을 정도로 이슈가 되었던 제품이다. (사실 관심 없는 사람들이 더 많긴 하다..ㅎ) 나 역시도 갖고싶어서 몸부림을 쳤건만, 가격자체가 100만원돈이었기 때문에 갖고싶어도 어차피 갖기 힘든 금액이었다. 그런 소니에서 거의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