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트래블러스노트 만큼이나 좋아하는 것이 미도리의 MD노트를 포함한 MD paper product 시리즈인데, 그 MD노트가 올해 10주년이 되었다. 사실,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고 트래블러스노트 블루가 온고잉 된다는 이야기에만 신경쓰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갔던 미도리 온라인스토어 사이트에서 떡하니 MD노트 10주년 한정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이었다. 잉크흐름을 어찌보면 과하게까지 잡아주는 MD페이퍼 자체가 나에게는 잘 맞아서 워낙에 좋아하는 종이이기도 한데, 또 제품군의 심플한 디자인과 깔끔한 구성때문에 MD 제품군 자체의 팬이기도 하다. 근데 10주년 한정 제품들이라니... 사이트를 보자마자 또 눈이 돌아가서는.. 자제를 하고 또 자제를 했다.........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생각지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