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Ink 5

드디어, 잉크 한 병을 비웠다.

세상에.. 이런 날이 오다니. 내가 잉크를 열심히 사기는 했지만, 그러면서도 잉크는 영원히 줄지 않는 줄 알았다. 매번 좋아하는 색깔이나 한정잉크들이 나오면 그렇게 사치스럽다고 생각하면서 죄책감을 가지고 사모으곤 했었다. 물론 딥펜으로 글씨쓰면서 한창 즐길때에는 조금씩 잉크소진이 되기도 하고, 또 딥펜의 특성상 여러가지 잉크를 돌아가면서 사용할 수도 있었기에 나름 즐기기도 했지만, 최근 몇년동안은 딥펜도 거의 사용하지 않아서 사실 잉크를 자주 꺼내지는 못했던 것 같다. 그런데, 오늘 만년필에 잉크가 다 떨어진 것 같아서, 평소에 만년필에 주로 넣고 사용하는 잉크를 꺼내 보충을 했는데... 잉크 한병이 비었다. 이로시주쿠 유야케. 물론 미니병이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한 병 비웠다는 것이 괜히 뿌듯한건 왜..

깜짝선물 _ 몽블랑 한정잉크와 MD연필

5월 초에 잠시 한국에 다녀왔을때, 개인시간을 내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바로 문구를 좋아하는 문덕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는데, 사실 트래블러스노트 유저들의 모임이었다. 벌써 몇 년 전인지, 인터넷에서 같은 노트를 쓴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모여서 이렇게 좋은 인연이 될 줄은.. 매니저님을 포함해서 골수(?)멤버들, 혹은 심각하게 지름을 조장해주는 위험인물들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오랜만에 만났다. 덕분에 새로운 올리브트노에 각인도 하고, 가죽참도 달고, 가죽지퍼케이스도 새로 장착할 수 있었다. [Link] 올리브 트노에 아이템 장착 근데, 또 우리 트노를 쓰는 사람들의 은근한 공통점이 만년필을 포함한 필기구를 좋아한다는 것이다. 트노를 만드는 미도리라는 회사는 워낙 종이로 ..

섬기는 교회 (이젤, 캔버스)

성령 충만한 교회섬기는 교회 우리교회 2017년 목표다.목사님 생신날, 난 이런 당돌한 선물을 했다는..ㅎㅎ 저 이젤과 캔버스는 100엔샵에서 구입한 것이다.그리고, 거기에 박은 압정 또한 100엔샵에서 구매한 것이다. 이렇게 꽂아놓으니 나름 또 괜찮은듯.특히 칼라풀한 저런 종이를 쓸 땐, 액자를 어찌해야할지 상당히 고민스러운데..어떤 액자를 해야할지 막막할때 가끔 활용하면 좋을 듯 하다. #딥펜 #스피드볼 #헌트101 #펠리칸4001#dippen #speedball #hunt101 #pelikan_4001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소소하고 빛나는 소중한 내 꿈

화려한 시작도 아니었고주목받는 일도 아니지만소소하고 빛나는 소중한 내 꿈이난 자랑스럽고 사랑스럽다 - 히치하이커 vol.26 히치하이커는 예전에 텐바이텐에서 발행하던 잡지였는데..좋은 글들도 많았고, 감성적인 사진도 많아서 좋아했었다.근데, 유독 이 문구가 나에게 오래도록 남아있는 것 같다. 늦은나이까지 공부를 하고 있어서인지..아니면, 뭔가 크고 대단한 성공을 해본적이 없어서인지..또 아니면, 나이를 꽤 먹었음에도 아직도 불안하고, 아직도 '꿈'을 꾸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어서인지..뭔가 아직도 무언가를 이뤄내지 못했다는 것 보다,아직도 꿈꿀 수 있다는 것이 더 희망적이고 좋은 것 같다. 그래, 난 아직도 소중한 꿈을 꿀 수 있는 사람이다.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

마지막에 압승하면 되는 거야.

처음부터 갑작스레 일이 술술 풀리다니,그럴리는 없는 거거든. 그건 당연히 안 될 소리지. 어떻게 아마추어가 처음부터 일이 술술 풀리겠어.처음 단계에서 생기는 빚은 그냥 수업료라고 생각해야지.이를테면 술자리의 좋은 안주인 셈이야.한마디로 '넘어지더라도 앞으로 넘어지자!'는 마음가짐으로,처음에는 안되더라도 도망치지 말고 버티고 또 버텨서, 마지막에 압승하면 되는 거야. - 다카하시 아유무, '어드벤쳐 라이프' '공감'과 '댓글'이 큰 힘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