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나는 천문학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왕초짜이다. 심지어 학창시절에도 지구과학은 정말 엵심히 쳐다보지도 않을 정도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석기를 연구하며 지질관련 자료들을 골라보고있으니 조금 아이러니하기는 하다. 어쨌든 이렇게 천문학적 시직이 전무한 내가 최근에 친구들과 《코스모스》를 함께 읽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관련서적들을 둘러보게 되었고, 요즘 나름 핫해보이는 이 책을 함께 읽어보게 되었다. 비단 이러저러한 계기가 아니라 하더라도 일단 이 책은 제목부터 눈길을 확 끈다. 내가 아무리 천문학적 지식이 없다 하더라도 명왕성이 행성에서 퇴출되어 왜소행성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 사실 정도는 알고있다. 그런데 그 일의 주범(?)이 지은 책이라니.. 그것도 그 사건을 소재로 말이다. ㅎㅎ 평소에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