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라는 이름으로 현재 Kpop의 인기가 대단하지만, 사실 실질적인 한류의 시작은 드라마의 인기가 아니었나 싶다. 2008년과 2009년에 이란에 다녀왔던 나로서는 그곳에서 80% 이상의 시청률을 보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대장금'과 '주몽'의 인기를 온몸으로 실감했고, 현재까지도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이 한국의 드라마이다. 실제로 우리 연구실에 있는 중국인 유학생의 경우, 한국에서 하는 드라마를 거의 실시간으로 보고있다. '태양의 후예'가 인기였을 때에는 한동안 송중기에게 빠져지냈고, '도깨비'가 끝난 이후에는 한동안 공유앓이를 했더랬다. 당시 나는 2작품 모두 챙겨보지를 못했기 때문에 그 순간엔 함께 감정을 공유할 수는 없었지만, 몇개월이 지난 이후에야 '태양의 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