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역시, 꽤 오래 전에 읽겠다고 챙겨뒀다가 이제서야 펼쳐보게 되었다. 여러 다른 책들에 밀려서 그렇게 된 면도 있었지만, 대충의 소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에 준비가 필요했던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섣불리 책을 시작했다가 결국 끊지못하고 주구장착 책을 잡고 읽게 되었다. 그만큼 스토리성에 있어서도 흡입력이 있었고, 또 이야기가 너무나도 현실같아서 책 속에 푹 빠져서 읽었던 이유도 있었던 것 같다. 어쨌든 이 작품은 정말 너무 현실같은 이야기라서 혹시 에세이인가 싶은 정도의 작품이었다는 것이 가장 큰 인상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사실 나는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아이도 없다. 다른 나라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고 있고, 나름의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여성 4명은 모두 나름의 터전이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