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야말로 밀리의 서재에서 뭐 읽을 책 없나 하면서 둘러보다가 펼친 책이다. 사실 제목을 보면서부터도 도대체 '오티움'이 뭐야?로 시작했던 책인 것 같다. 이게 미묘하게 심리학 책인지, 자기계발 서적인지, 힐링관련 서적인지... 경계가 모호한 채로 읽기 시작했는데, 너무 웃긴건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자꾸 고개를 끄덕이며 읽게 된다는 점이었다. 사실 어찌보면 꽤 당연한 이야기이기도 한 것 같은데 그러한 이야기를 참 설득력있게 해준다. 그러면서 강요하지도 않는듯한 느낌이 좋았다. 무엇보다 이 '오티움'이라는 개념을 설명하는 듯한 구조를 취하고 있지만, 이를 통해서 독자들이 진정한 오티움을 찾기 원하는 바람이 전달되는 느낌이었다. 즉, 읽다보면 느끼겠지만 오티움은 우리 모두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