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참 오래동안 책장에 들어앉아 있었던 것 같다. 내가 워낙에 다이어리도 좋아하고, 기록도 좋아하고, 심지어 한국에서도 프랭클린플래너를 사용해왔고, 또 현재도 정해진 원칙대로라고는 할 수 없지만 프랭클린플래너의 리필을 사용하고 있는 터라, 한번 제대로 공부해볼까 하고 책장에 넣어두었던 책이다. 그러다가 정말 맘잡고 한번 읽어보자..라는 마음으로 읽기 시작했고, 이 책이 지금 현재에 읽을 책이 아니라는 것도 깨달았다. 참 이런 실용서에 가까운 책들은 역시 시기가 있는 것 같다. 프랭클린 플래너야 워낙에 그 방법론이나 툴이 크게 바뀌는 것은 아니라 괜찮다고는 하지만, 아무리 봐도 이 책에 실려있는 내용과 정보들이 너무 예전것들이다. 그렇다. 읽으면서 헛웃음이 날 정도로 예전 정보들이어서 솔직히 너무 당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