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 소설을 뭐라고 이야기할까... 생각해보면 참 묘한 소설이다. 작가의 이름도 예명이고, 기본적으로 등장인물과 동일시 된 설정으로 작품이 진행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작품설명에서부터 내용이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적혀있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자극적인 제목과 내용에 끌려서 읽게 되었던 것 같다. 책의 초반부는 읽으면서 안타깝기도 하고 공감되는 내용들도 참 많았다. 아무래도 내가 일본에서 생활중이다 보니, 파견사원으로 주인공의 조건과 상황속에서 삶을 살아내는게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게 스스로에게 1년의 시한부를 선고하고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사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데 너무나도 허구같은 이야기가 놀랍기도 하고 당황스럽게 하기도 한다. 그리고 라스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