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빗》에 이어서 드디어 《반지의 제왕》시리즈를 읽기 시작했다. 《호빗》을 읽으면서도 이야기했지만 나는 이전에 소설도 영화도 보지 않았던 사람이고, 시간 순서대로 읽고 싶어서 《호빗》부터 시작해서 톨킨옹의 작품을 읽기 시작하게 되었다. 물론 내 의지라기보다 함께읽는 사람들이 있어서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재미있게 읽고 있다. 《호빗》이 톨킨옹이 아이들에게 읽어주는 동화와 같은 스토리였다고 한다면,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 들어와서는 확실히 세계관이 더욱 탄탄해진 느낌이다. 물론 《호빗》 단계에서 워낙 전제가 되는 세계관을 탄탄하게 구성해 두었기 때문에 더 디테일한 설정의 이야기들이 가능했겠지만, 스토리의 전개 및 구성을 보면 《호빗》에 비해 장르가 완전히 확 바뀐 느낌이 든다. 이 책은 Book1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