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기도 벌써 4권이 끝났다. 물론 서유기도 함께읽는 스케줄 상으로 많이 밀려있는 상황이다. 길이가 꽤 길기도 하지만, 그래도 역시 스토리가 있어서 나름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이번 편에서는 전편부터 이어지던 요괴와의 배틀이 이어지고 이 사건이 일단락 되면서 또 다른 사건이 벌어진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여전히 삼장은 너무 답답하고 오공은 여전히 듬직하다는 점이다. 오공은 자신을 내쳤던 삼장에게 돌아와서 결국 그를 도왔고, 여전히 그를 깍듯하게 모신다. 팔계는 여전히 게으르고 자기 중심적이다. 여전히 변하지 않는다. 오정은 아직까지도 존재감이 거의 없다. 삼장 또한 여전히 세상 순수하고 고결한척 다 하면서 답답하고 짜증난 캐릭터이다. 한마디로 고지식하다고나 할까? 그런데 여전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