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제목을 보자마자 본능적으로 찾아읽게 되었다. 제목이 말 그대로 내 마음을 그대로 대변하는듯 해서. 저자는 어쩌다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박사과정까지 끝내고 현지에서 취직까지 이어졌다. 완전히 같은 상황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유학에 대학원에... 뭔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 것 같았다. 하지만 이런 내용들을 상상하기 이전에 일단 제목이 너무 임팩트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사실 책도 잘 안읽히고 해서, 제목에 꽂힌김에 읽기 시작했는데,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너무 심하게 공감되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공감이 너무 심하게되어서 대충 읽을 수가 없었다. 타지의 대학원에서 유학생활을 해본 사람이라면 아마도 대부분은 심하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일 것 같았다. 물론 저자는 미국이었고 나는 일본이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