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워낙에 집돌이에 가깝다. 밖에 나가서 돌아다니고 어딘가를 여행하는 것 보다 집에서 늘어져있는게 솔직히 더 편한 느낌이다. 하지만 한번씩 기분전환상 하게 되는 여행에는 당연히 설레임도 존재한다. 하지만 늘 단발적인 짧은 여행보다는 어딘가 다른 곳에서 중장기적으로 머물며 여유있게 '살아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하는 편이다. 그리고 이러한 일을 실천한 사람들의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디에디트의 두 여자, 아니 엄밀히 말하면 세명의 여자이기는 하다. 이들이 짐을 싸들고 디지털 노마드족을 꿈꾸며 포르투갈로 떠난 이야기이다. 따라서 발견하자마자 이 책이 끌렸다. 내가 원하는 일을 현실로 만들어 낸 사람들이 있구나 하고. 디에디트는 사실 유튜브 채널로만 알고 있었다. 분위기로 봐서는 매거진 형식으로도 무언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