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까지 읽고보니, 이 작품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 1권은 분위기를 파악하느라 조금 더 드라이하게 읽었을지도 모르겠다. 확실히 점점 속도가 붙기 시작하고 무엇보다 끊기가 힘들 정도로 재미있어지고 있다. 왜 지금까지 이러한 재미있는 작품을 건드리지 않았었는지 후회가 될 정도이다. 이번 2권을 통해서 마리우스의 길고 긴 집정관 생활이 시작되는 느낌이 들었다. 즉, 마스터스 오브 로마 시리즈에서 이 로마의 일인자 파트는 마리우스의 장기집권에 대한 이야기라는 분위기를 파악했다랄까? 즉 이 작품제목으로 사용된 로마의 일인자란 마리우스를 가리키는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두번째 집정관이 되기 전 첫 미션은 최하층민을 끌어드리는 군대개혁으로 부터 시작하고, 역시나 그답게 실력으로 환경을 커버해가는 모습을 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