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대체 언제 구입했던 것이었더라..? 예전에 대여책들이 많이 풀렸을 때 아마 10년대여로 빌렸던 책인 것 같다. 솔직히 이런류의 책은 정가로 구입하지는 않는 편이라.. 그래도 사이토 다카시 교수의 책은 공감하는 부분도 참 많기 때문에 읽을 수 있다면 가볍게 읽는 편이다. 이 책 또한, 제목부터 왠지 나랑 비슷할 것 같다는 생각이 일단 대여했던 생각이 든다. 나 역시다 3색볼펜이 습관화 되어있는 사람이고, 덕분에 멀티펜 성애자가 된 사람이라서 더 그런 것 같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야장기록이 생활화되면서 더 그렇게 되지 않았을까 싶다. 말 그대로 이 책은 3색볼펜을 통해서 어떻게 텍스트를 읽어야하는지를 설명한다. 사실 내용은 엄청 심플하다. 첫 작은 챕터만 읽으면 요지를 모두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