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재미있었고, 또 너무 좋았다. 이러한 계열의 에세이들이 워낙에 잘 읽히기도 하지만, 작가들 자체가 워낙에 새로운 개념의 생활을 하고있기 때문에 신선하기도 하고, 또 부럽기도 하고 그랬다. 또한 이러한 생활패턴이 앞으로 새로운 대안이 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사실 이 책이 많이 와닿았던 것은 내가 아직 혼자살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요즘 독신여성들이 많아지고, 어느새 나 역시도 그런 대열에 서있는 입장이 되었다. 그래서 최근에 독신여성 혹은 비혼에 관한 글들을 참 많이 읽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처음부터 조금 설정이 달랐다. 여자 둘이 살고있다… 제목만 언뜻 보면 마치 레즈비언들의 이야기처럼 느껴질 수도 있고, 나 역시도 혹시 그런 책인가?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다.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