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이집트여행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하면서 이 책을 발견하고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했다. 저자는 아나운서로 입사해서 직장생활을 하던 중에 일을 그만두고 남편과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고 했다. 사실 나는 여행을 많이 다니지는 않는다. 그럼에도 해외에는 종종 나가는데 거의 출장, 조사, 학회 등 공적인 목적을 가지고 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보니 사실 여행으로 어딘가를 갔을때 제대로 즐기는 법을 잘 모르기도 한 것 같다. 이번에도 이집트여행을 가고싶다고 생각한 것은 여행적 요소보다는 역사탐방의 성격이 강했기 때문이고,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나에게는 사치에 가까운 금액과 10일정도나 일자리를 비워야한다는 환경 때문이었다. 그러다보니, 이 책의 제목을 보고 혹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물론 저자와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