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망 13권부터 이어지고 있는 도요토미 히데요시편은 12권까지의 복습이기도 하고, 또 미처 알지 못했던 부분들을 구체적으로 그려준다. 이번 편에서 특히 새롭게 다가왔던 것은 두가지였는데, 하나는 고니시 유키나가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만남이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편을 읽을때도 어느순간 후반에 등장해서 주요인물로 활약했던 것이 고니시 유키나가이다. 아마 한국사람이라면 히데요시의 조선침략을 통해서도 익숙한 인물이다. 내력이라면 약장수였다는 이야기가 놀림거리로 늘 등장했었기 때문에 알고있었지만, 히데요시와의 구체적인 만남, 그리고 상인이었던 그가 무사가 된 경위에 대해서 어느정도 알게됐다. 또 하나는 아케치 미쓰히데인데, 사실 이 인물은 대망시리즈를 읽기 전부터 너무나도 잘 아는 인물이었다. 아무리 일본의 전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