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읽기 덕분에 또 한번 전혀 어떤 내용인지 모르고 읽기 시작한 작품인데, 《속죄》와 비슷한 스토리라고 그래서 사실 걱정을 하면서 읽기 시작했다. 물론 《속죄》는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고, 특히 그 마지막 반전이 정말 뒤통수를 얻어맞은듯 했을 정도로 임팩트가 있어서 좋았지만, 문제는 그 재미라는 것이, 정말 고구마먹은 듯한 설정을 꾸역꾸역 읽어낸 후에 맞이할 수 있는 반전의 즐거움이라는 점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으면서도 살짝 걱정을 하면서 읽기 시작하였고, 아니나 다를까... 초반에는 정말 진도가 잘 안나갔던 작품이었다. 하지만, 이 책을 다 읽은 지금의 나의 평점은 별 다섯개! 물론 그렇게 느끼지 않을 사람들도 있겠지만... 확실히 시작되는 스토리는 《속죄》와 비슷한 면이 있다. 하지만 그 결말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