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길긴 하지만, 그 유명한 돈키호테의 1부 내용이다. 함께읽기를 진행하고 있는 책인지라, 매일 한챕터씩 읽었는데, 가지고 있는 펭귄클래식 100권 세트에서는 1부에 해당하는 내용밖에 없어서, 일단 1부까지는 펭귄판으로 읽은 셈이다. 이후 2부 내용은 열린책들에서 나온 완역판과 동서문화사에서 나온 버전을 비교해가며 읽을까 생각중이다. 생각보다 동서판의 번역이 괜찮았다고 느꼈던지라, 동서판쪽에 더 무게를 두고 읽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어려서부터 풍차의 이미지만 가지고 있던 돈키호테라는 작품을 이제서야 제대로 읽기 시작한 셈인데.. 어쩌면 혼자 읽기시작했으면 제대로 못읽었을수도 있겠구나 싶다. 읽다보면, 스토리 자체는 황당하기 그지없고, 도대체 얜 뭐야? 라는 말이 절로 나올만큼, 주인공 돈키호테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