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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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게더 노트연구회 『인생이 두근거리는 노트의 마법』

이 책을 드디어 읽게 되었다. 사실 나는 문구덕후이기도 하고, 또 트래블러스노트를 꽤 오래 사용하면서 여러가지 노트활용법에 대해서 오래동안 고민해왔다. 그러다보니 인터넷상에서도 여러가지 방법들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또 커뮤니티를 통해서 다른 유저들과 활용팁들을 공유하기도 해왔다. 그렇기에, 이 책이 우리같은 문구덕후들에게 한때 얼마나 이슈가 되었었는지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 물론 한창 이슈가 되었을 때는 전혀 읽지 못했는데, 역시나 리디셀렉트에서 발견하고는 단숨에 읽어버렸다. 사실 이 책이 어떠한 분위기이며 대충 어떠한 책인지는 이미 알고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소개된 사례 이외에도 굉장한 노트달인들의 노트들을 엿보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책은 질리지가 않는다. 그러고보면 나도 참 ..

Books/Book Review 2019.11.02

조르주 심농 『생폴리앵에 지다』

매그레시리즈는 《갈레 씨, 홀로 죽다》 이후로 완전 멈춰있다가, 오랜만에 다시 집어들었다. 벌써 이 시리즈의 세번째 책인데 뭔가 슬슬 내 안에서 매그레 반장님의 캐릭터가 잡히는 듯 하다. 두번째 작품인 갈레씨의 에피소드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다음 작품부터는 이런 인상적인 느낌은 받기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세번째 작품은 시작부터 이색적이어서 금방 집중할 수 있었다. 언제나처럼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에 대한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하는데, 이번 작품은 수사의뢰가 온 것도 아닌 사건을 가까이서 겪었다는 이유로 매반장님이 사건에 뛰어들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심지어 무대가 프랑스 내에서만 일어나는 것도 아니다. 물론 프랑스의 지명도 익숙하지 않아서 생소하긴 마찬가지이지만, 더 익숙치 않은 지명까지 ..

Books/Book Review 2018.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