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대망 36권 중, 도쿠가와 이에야스 편을 끝냈다. 12권까지이니 3분의 1정도를 읽은 셈인데, 시리즈별로 나누어 생각해본다면 아마 도쿠가와 이에야스 편이 가장 긴게 아닌가 생각된다. 솔직히 말이 12권이지, 한권 분량이 보통 책의 2~3배정도의 분량이니.. 이 책을 12권까지 읽어냈다는 것이 나름 뿌듯하다. 뭐 그만큼 분량이 있어도 술술 잘 읽히는 편이기는 하다. 12권에서 그려진 것은 오사카 여름전투의 마무리와 이후 다테 마사무네, 마츠다이라 다다테루와의 줄다리기가 가장 주된 스토리였지 않나 싶다. 하지만 이 모든 이야기가 결국에는 이에야스가, 본인이 죽은 후 안정된 세상을 만들기 위한 고군분투기라고 할 수 있겠다. 이 시리즈가 도쿠가와 이에야스 편이었던 만큼, 마지막은 이에야스의 죽음으로 끝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