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이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때 구입했으니, 벌써 2년이나 전에 구입했던 것 같은데.. 이제서야 읽었다. 왠지 이렇게 그림이나 단문으로 구성되어있는 책들은, 오히려 사두기만하고 손이 잘 안가는 느낌이다. 책은 매 페이지마다 그림과 짧은 한두문장 정도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 흔히 보이는 사물들을 통해서 기발하게 표현한다. 그리고, 내용은 매우 시시콜콜한 이야기로 한컷 한컷 볼때마다 피식 웃거나, 맞다고 맞장구를 치게 된다. 물론, 읽는 내내 지배적으로 드는 생각은... 참 기발하다.. 라는 것. 난 창의적인 생각이나 발상 쪽으로 약한 편이라, 평범한 사물을 통해서 이렇게 한번 비틀어서 툭툭 던져주는 것들을 보면 매번 감탄하게 된다. 아..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이걸보고 그런생각도 할 수 있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