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 리뷰 [Japanese Review] 東野圭吾 『虚ろな十字架』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은, 제대로 읽은 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밖에 없다. 사실 추리소설은 무서워서 잘 못읽는다. 따라서 읽은 책이 별로 없다. 사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일본에서도 인기가 있는 작가이지만, 한국에서도 꾸준히 그 책들이 출간되고 있는 작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 관심없이 읽지 않았었는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은 후로 조금 생각이 바뀌었다. 첫번째는, 생각보다 무섭지 않네.. 라는 것과, 그 다음은, 생각보다 따뜻하다.. 였다. 이 책의 경우는 사전정보가 전혀 없이, 전자도서관에서 발견했다는 사실 하나로 예약버튼을 눌러봤고, 대출이 되었길래 무작정 읽었다. 처음에 별 생각없이 프롤로그를 살짝 읽기 시작했는데, 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