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蜜蜂と遠雷(꿀벌과 천둥)」. 이 책은 정말 오래도록 읽고 있는 느낌이 든다. 정말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 분량 또한 엄청나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83%나 읽었다.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다. 다른책 83%면 이정도의 뿌듯함은 아닐텐데, 워낙에 분량이 많다보니, 원서로 이정도까지 읽은 내가 대견할 정도다. 워낙 내가 책을 늦게 읽기는 하지만, 그래도 그렇지, 2%를 읽는데 1시간 정도가 걸리니 말이다. 아무튼, 이 책이 드디어 번역본이 나온다. 현대문학에서 7월 31일에 출간된다고 한다. 물론 종이책으로 출간되는데, 출판사가 현대문학이라고 하니, 조만간 전자책도 내주지 않을까 싶다. 한국어판의 제목은 「꿀벌과 천둥」으로 결정된 모양이다. 저자인 온다 리쿠의 한국어판 메시지를 보니, 2009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