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코리아 책 시리즈가 있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사실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었다. 굳이 책으로 읽어야 하는 내용인가? 했던 마음이 컸었던 것 같다. 그러다 리디북스에서 1년대여로 거저 받다시피해서 처음으로 읽어보게 됐다. 문제는 벌써 9월인데, 2017년 트렌드에 대한 책을 이제서야 읽게 됐다는 것...^^;; 읽고나서 들게 된 생각은, 읽어보길 잘했다는 것. 생각만큼 가볍지 않은 책인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 어찌보면 김난도 교수는, 역시 '아프니까 청춘이다' 같은 책 보다, 전공에 맞는 이러한 책에서 더 장점이 살지 않았나 싶다. 일단, 이것이 한 해의 트렌드가 맞느냐 맞지 않느냐라는 이야기보다, 현재 그 시즌에 맞는 한국의 분위기, 문화 등을 나름 열심히 설명해주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