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3월달에 읽기로 한 책이었는데 어찌어찌 하다보니 이제서야 다 읽게 되었다. 내용이 어렵거나 읽기 힘든 책도 아니었는데 이렇게 시간이 걸려버렸다. 아무래도 내용이 그래서 그랬던걸까? 분명 제목에 끌려서 읽게 된 책이었는데, 아무래도 나같은 맥시멀리스트에게 미니멀리스트에 대한 책은 무리가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책 내용이 싫거나 읽기 힘들었던 것은 아니다. 충분히 공감하며 읽었고 또 그렇게 되고 싶다는 생각도 분명 했다. 단지 부럽긴 했지만, 나는 못할것 같다는 생각을 했을 뿐. ㅎㅎ 사실 이 책을 읽어볼까...라고 생각했던 결정적인 이유는 제목 때문이기는 했다. 미니멀리스트에 관한 책이나 영상은 굳이 그렇게 찾아보지 않는 편이지만, 그 앞에 붙어있는 '집안일이 귀찮아서'가 내 시선을 확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