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本]'s World

'HONG[本]'은 일본어로 '책'이라는 뜻입니다.

잭 리처 시리즈 2

리 차일드 『1030』

나도 잭 리처 아저씨한테 조금은 익숙해졌나부다. 바빠서 좀 걸리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읽은 시간은 하드웨이보다 빨라졌던 것 같다. 확실히, 주변설정이라든가 배경설명을 하는 부분에서는 그냥저냥인데.. 뭔가 감잡고 일이 구체화되면 페이지가 빨리빨리 넘어가는 것 같다. 뭐.. 인정! ㅋㅋ 이번 편에서 내가 유난히 재미있게 읽었던 포인트는, 팀플레이였다는 것이다. 내가 종사하는 분야도 대부분이 팀 프로젝트이다. 고고학의 가장 기본적인 조사방법론인 발굴조사가 바로 팀플레이니까.. 오랜기간 함께하며 눈빛만봐도, 키워드만 던져도 유기적으로 함께 움직일 수 있는 팀워크를 읽으면서 줄곧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리처아저씨 혼자 멋있게 해결사역할을 하는 것도 시원하지만, 이번편과 같은 팀워크를 통한 해결이 10배이상 통쾌하달..

Books/Book Review 2017.03.09

리 차일드 『잭 리처의 하드웨이』

잘 읽지 않는 장르의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리디의 세트할인과 이북카페의 함꼐읽기 열풍에 편승해서 훅 지르게 된 잭리처 시리즈. 그 첫번째 책으로 하드웨이를 읽게 됐다. 추천하는 사람들이 잭리처시리즈는 페이지터너라고, 그래서 분량이 적진 않지만 금방 읽게 될거라는 얘기에 용감하게 시작했는데.. 왠걸... 난 진도가 잘 안나가더라...ㅠㅠ 물론 스토리가 70%정도 진행되고나서부터는 금방금방 넘어갔다. 이 소설은 추리이기도 하지만, 추리보다는 액션에 가깝다고 할까? 영화화되는 이유도 알 것 같았다. 책을 읽는데 마치 영화를 보는 느낌이었으니까.. 추리소설의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왠지 그건 이야기의 긴장감을 높이기위한 수단에 불과하고, 진짜는 만능주인공 잭 리처가 해결사로 활약하는 활약상을 그린한 내용이다. ..

Books/Book Review 2017.03.09